2009년 02월 21일
Coleman M3PH mkII 모니터 컨트롤러
Monitor Controller?
얼마전부터 이 브랜드 제품이 정식수입 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눈여겨 봐 오던 제품이라, 그리고 때마침 Dangerous Music의 Monitor ST를 처분한 후라...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낼름 집어왔습니다. 수입처는 Syncfish입니다.
'Coleman Audio'.... 좀 생소한 브랜드입니다. 소개를 해 드릴 모니터 컨트롤러도 MKII 버전인 만큼, 출시된지 시간이 좀 흐른 제품임에도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사용하는' 그런 제품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레어한 제품의 구입을 고려할 때, 저는 주로 외국 오디오 사이트의 리뷰를 참고를 하는데요, 거기서는 '고급 부품을 사용하고, 소리의 왜곡이 없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외국의 리뷰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이 제품에 대해서 조금만 검색을 해 보면, 매우 고가의 attenuator를 사용하는 제품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모니터 컨트롤러로 잘 알려져 있는 제품들로는 Avocet(Crane Song), Monitor & Monitor ST/SR(Dangerous Music),m904(GraceDesign), 그리고 소개해 드릴 Coleman Audio 제품이 있겠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Avocet, Monitor ST를 1년 이상 사용해 보았고 현재 Coleman M3PH MKII제품을 3개월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뷰의 진행상 부득이하게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하는 경우는 사용한 경험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Passive vs Active ?
Coleman과 Dangerous Music의 제품은 패시브 방식이고 Avocet은 액티브 방식입니다.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패시브 방식이 소리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소리를 멀리 보내야 한다면 액티브 방식이 훨씬 유리합니다. 두 제품군 간의 소리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것이 좋다 나쁘다의 의미보다는 색깔의 차이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
초록색의, 빈티지한 느낌의 외관은, 처음에는 약간 낯설게 느껴졌으나, 정작 랙에 장착이 되어 다른 장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나름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위의 Mytek보다는 아래의 Neve와 잘 어울리죠? ^^
제품의 마감은 매우 깔끔했으며, 조립된 느낌도 매우 단단해서, 매우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받았습니다.
입/출력 부분
제품의 뒷면입니다.
모두 4개의 인풋과 3개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최대 4종류의 소스를 선택할 수 있고, 최대 3종류의 스피커로 모니터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전원선이 왼쪽 사이드에 붙어있는 것이 살짝 보입니다. 이 전원은 헤드폰 앰프와 'mono스위치'에 사용되며, 레벨 컨트롤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switchcraft'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Main Level Controller
해드폰 앰프 쪽입니다. 레벨을 조절하는 놉은 약간 뻑뻑한 느낌이어서 세밀하게 조절하기 용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헤드폰 앰프의 퀄리티는 제가 사용해본 제품들 중 최고입니다. Sony 7506으로 모니터 해 보았을 때, '쏘는', '날카로운' 느낌없이 전대역이 골고루 나오는 것을 듣고 깜짝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역과 저역이 매우 단단하게 살아있는 것을 듣고 7506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Dangerous Music의 Monitor ST의 헤드폰 단의 놉은 매우 가볍게 돌아가며, 게다가 구입한지 3개월 후에 놉을 돌릴때 지직거리는 잡음이 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날카로운 쪽이라 정확한 모니터링은 좀 힘들었습니다.
이후에 '괜찮다'라고 느낀 Mytek 8x192 컨버터에 달려있는 헤드폰단자...아주 부드럽고 해상력이 좋았지만, Coleman에 비하면 중저역의 힘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버튼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mono, mute-L, mute-R, phase reverse 스위치 입니다. 모노 서밍은 헤드폰 앰프와 마찬가지로 전원을 필요로 하므로, 전원 스위치가 꺼져 있을 때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DAW상에서 모노 서밍을 하는 것과 조금 다르게 들립니다.
보너스 기능
앞서 아웃풋이 3개가 있다고 했는데, 이 중 세번째 아웃을, 어테뉴에이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된(fixed) 레벨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 출력을 레코더로 보내거나, 레벨메타에도 이용할 수 있고, 부스쪽으로 보내서 큐 모니터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소리의 성향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경험해본 모니터 컨트롤러 중, 가장 좋은 것은 (아주아주 객관적으로...!) Cranesong의 Avocet이었습니다. 다양한 입출력 기능이 구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도 내장된 DA 컨버터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의 해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인 Bob Katz는 자신의 리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컨버터로 이 Avocet의 것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하고 있는 Mytek 컨버터의 성향을 변함 없이 그대로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Coleman쪽이 보다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면, 같은 Passive계열인 Monitor ST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Monitor ST에 비해 Coleman은 아주 따뜻하고 힘있는 소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Monitor ST쪽이 약간 더 밝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반면에, Coleman은 굉장히 안정적이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역과 저역이 아주 꽉차있는 느낌도 받았구요. 그래서 장시간 믹싱을 해도 귀가 별로 피로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엔 Monitor ST/SR제품 보다는 제일 상위 제품인 Monitor와 비교를 해야 보다 정확한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느낌만으로 알고 있는....) 아날로그적인 성격이 Coleman쪽에 더 녹아있다고 할 까요...
약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토크백이 지원되는 TB4 mkII를 구입하고 싶었으나....쩝...^^;
내부 사진을 끝으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전부터 이 브랜드 제품이 정식수입 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눈여겨 봐 오던 제품이라, 그리고 때마침 Dangerous Music의 Monitor ST를 처분한 후라...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낼름 집어왔습니다. 수입처는 Syncfish입니다.
'Coleman Audio'.... 좀 생소한 브랜드입니다. 소개를 해 드릴 모니터 컨트롤러도 MKII 버전인 만큼, 출시된지 시간이 좀 흐른 제품임에도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사용하는' 그런 제품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레어한 제품의 구입을 고려할 때, 저는 주로 외국 오디오 사이트의 리뷰를 참고를 하는데요, 거기서는 '고급 부품을 사용하고, 소리의 왜곡이 없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외국의 리뷰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이 제품에 대해서 조금만 검색을 해 보면, 매우 고가의 attenuator를 사용하는 제품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모니터 컨트롤러로 잘 알려져 있는 제품들로는 Avocet(Crane Song), Monitor & Monitor ST/SR(Dangerous Music),m904(GraceDesign), 그리고 소개해 드릴 Coleman Audio 제품이 있겠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Avocet, Monitor ST를 1년 이상 사용해 보았고 현재 Coleman M3PH MKII제품을 3개월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뷰의 진행상 부득이하게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하는 경우는 사용한 경험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Passive vs Active ?
Coleman과 Dangerous Music의 제품은 패시브 방식이고 Avocet은 액티브 방식입니다.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패시브 방식이 소리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소리를 멀리 보내야 한다면 액티브 방식이 훨씬 유리합니다. 두 제품군 간의 소리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것이 좋다 나쁘다의 의미보다는 색깔의 차이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
초록색의, 빈티지한 느낌의 외관은, 처음에는 약간 낯설게 느껴졌으나, 정작 랙에 장착이 되어 다른 장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나름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위의 Mytek보다는 아래의 Neve와 잘 어울리죠? ^^

제품의 마감은 매우 깔끔했으며, 조립된 느낌도 매우 단단해서, 매우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받았습니다.
입/출력 부분

제품의 뒷면입니다.
모두 4개의 인풋과 3개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최대 4종류의 소스를 선택할 수 있고, 최대 3종류의 스피커로 모니터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전원선이 왼쪽 사이드에 붙어있는 것이 살짝 보입니다. 이 전원은 헤드폰 앰프와 'mono스위치'에 사용되며, 레벨 컨트롤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switchcraft'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Main Level Controller


가장 핵심 부품입니다. Coleman M3Ph mkII에 사용되는 것은 스텝 방식의 Attenuator로 음질의 열화가 가장 적은 최고급 부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파트의 가격만 수십만원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기에는 둔탁해 보이지만, 실제로 놉을 돌려보면 매우 부드럽고 기분 좋게 돌아갑니다. '탁..탁...' 걸리는 느낌도 세지않구요. 생긴 것과 달리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Headphone 앰프

해드폰 앰프 쪽입니다. 레벨을 조절하는 놉은 약간 뻑뻑한 느낌이어서 세밀하게 조절하기 용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헤드폰 앰프의 퀄리티는 제가 사용해본 제품들 중 최고입니다. Sony 7506으로 모니터 해 보았을 때, '쏘는', '날카로운' 느낌없이 전대역이 골고루 나오는 것을 듣고 깜짝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역과 저역이 매우 단단하게 살아있는 것을 듣고 7506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Dangerous Music의 Monitor ST의 헤드폰 단의 놉은 매우 가볍게 돌아가며, 게다가 구입한지 3개월 후에 놉을 돌릴때 지직거리는 잡음이 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날카로운 쪽이라 정확한 모니터링은 좀 힘들었습니다.
이후에 '괜찮다'라고 느낀 Mytek 8x192 컨버터에 달려있는 헤드폰단자...아주 부드럽고 해상력이 좋았지만, Coleman에 비하면 중저역의 힘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버튼


개인적으로 Coleman의 버튼의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LG가 금성이었을 시절의 전자제품에 달려있을 법한, 둔탁한 느낌의, 약간 힘있게 눌러야하는 버튼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눌러져 있던 다른 버튼이 '퉁~'하면서 자동으로 빠지고, 반누름을 해야 모든 버튼을 OFF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혹시나 버튼이 눌러질때 잡음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아주 깨끗한 상태로 입/출력 변환이 되었습니다.
Mute/Mono 버튼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mono, mute-L, mute-R, phase reverse 스위치 입니다. 모노 서밍은 헤드폰 앰프와 마찬가지로 전원을 필요로 하므로, 전원 스위치가 꺼져 있을 때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DAW상에서 모노 서밍을 하는 것과 조금 다르게 들립니다.
보너스 기능
앞서 아웃풋이 3개가 있다고 했는데, 이 중 세번째 아웃을, 어테뉴에이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된(fixed) 레벨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 출력을 레코더로 보내거나, 레벨메타에도 이용할 수 있고, 부스쪽으로 보내서 큐 모니터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소리의 성향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경험해본 모니터 컨트롤러 중, 가장 좋은 것은 (아주아주 객관적으로...!) Cranesong의 Avocet이었습니다. 다양한 입출력 기능이 구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도 내장된 DA 컨버터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의 해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인 Bob Katz는 자신의 리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컨버터로 이 Avocet의 것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하고 있는 Mytek 컨버터의 성향을 변함 없이 그대로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Coleman쪽이 보다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면, 같은 Passive계열인 Monitor ST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Monitor ST에 비해 Coleman은 아주 따뜻하고 힘있는 소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Monitor ST쪽이 약간 더 밝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반면에, Coleman은 굉장히 안정적이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역과 저역이 아주 꽉차있는 느낌도 받았구요. 그래서 장시간 믹싱을 해도 귀가 별로 피로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엔 Monitor ST/SR제품 보다는 제일 상위 제품인 Monitor와 비교를 해야 보다 정확한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느낌만으로 알고 있는....) 아날로그적인 성격이 Coleman쪽에 더 녹아있다고 할 까요...
약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토크백이 지원되는 TB4 mkII를 구입하고 싶었으나....쩝...^^;
내부 사진을 끝으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y | 2009/02/21 14:22 | 리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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